하이디라오 버섯소스 (백탕), mushroom flavor hot pot seasoning
하이디라오 육수는 물을 1L 조금 넘게는 넣어줘야 안 짜다. 버섯맛은 의외로 중국 느낌이 제일 덜하다고 느껴졌다. 짠 정도만 잘 맞춰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 개인적으로 토마토탕과 함께 제일 좋아함. 물론 내가 버섯을 좋아해서일 수도 있다.
연하게 타면 뭔가 멸치육수같은 느낌도 나서 소면에도 어울릴 것 같다.
하이디라오 삼선훠궈소스 (백탕), shrimp soup hotpot seasoning
한국어 라벨로는 새우 소스라고 적혀있는데 새우 맛은 전혀 안나고 향신료 느낌이 강하고 들어가있는 무의 양답게 그런저런 시원한 맛이 난다. 단배추, 팽이, 소고기와 모듬해물을 넣었는데 좋았음. 뭔가 포지션이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소스.
하이디라오 칭당훠궈소스 (백탕), broth flavor hot pot
가루제품. 대추와 구기자도 있다. 뭐지 하고 뒷면 보니 프림같은 게 들어있다. 좀 msg스러운 맛이 남. 그런데 이 제품은 아직 야채 잔뜩 넣고 같이 안끓여봐서 모르겠다. 하이디라오 소스들은 당연하지만 소스랑 물만 넣고 끓이면 맛이 없다. 다른 재료를 넣고 리뷰를 추가하겠음.
하이디라오 토마토 훠궈소스, tomato flavor hot pot seasoning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잘 우러난 육수. 토마토 과육도 좀 넣고 하면 맛있다. 단배추와 청경채를 잘 어울리는 야채 1순위로 꼽겠다. 팽이버섯이 잘 어울리고 옥수수(영콘이나 캔 알갱이도 괜찮음)도 정말 잘 어울린다! 5분만에 뭔가 먹을 게 필요할 때 면이랑 두부만 넣고 끓여먹어도 맛있는 마법육수. 토마토소스는 진짜 손꼽는 소스이다.
얼마전에 실습 끝나고 엄마랑 샤브보트라는 1인 샤브샤브 가게에 갔었는데 엄마가 토마토탕 베이스를 시켰었다.
그 육수랑 비교했을 때 좀 더 새콤한데 더 맛있었음.
완전 만족. 하이디라오 소스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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