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천동 금련산역에서 광안리 해변 가는 길쪽에 있는 브런치 & 다이닝 플렌터에 다녀왔다.

네이버 지도에는 플렌터라고 나와있고 영어 간판은 Planter라고 되어 있어서 플랜터인지 플렌터인지

아무튼 말하기에는 같으니 문제없는 그런...

차양 때문에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밖에서 보면 어둑어둑해 보인다.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일요일에 허탕침)

 

분위기는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되다. 라운지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좋았다. 천천히 얘기하면서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나른한 분위기.

메뉴판

 

우리는 파스타 브리또세트, 버섯 치킨 시저샐러드, 바질토마토파스타를 시켰다.

커피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 샐러드, 이어서 파스타랑 브리또세트가 나왔다.

조리가 되는 것부터 하나씩 먼저 서빙이 되는 모양이다.

 

내부 분위기
브런치카페 플랜터 내부 분위기
버섯 치킨 시저 샐러드

왼쪽이 비어 보이는 건 사진찍기 전에 그새 엄마가 한입 하셨기 때문.

버섯이 쫄깃하고 사워크림이 들어간 소스랑 잘 어울렸다.

닭고기는 가슴살은 없었고 닭다리 정육을 사용한 것 같다.

바질 토마토 쉬림프 파스타

무난. 새우가 맛있었고 무난무난...

 

브리또 세트

콘스프가 진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파스타를 넣은 브리또의 파스타면은 리가토니였다. 베어먹으면 잘 튀어나옴^^... 그래도 맛있었다

오픈주방

오픈주방이라서 음식할 때 냄새가 장난아니게 난다.

브런치집은 반은 채광, 반은 분위기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010-9099-7498, 문자로 예약가능
부산 수영구 광남로48번길 17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30pm, 8pm
일요일 휴무

길가다가 너무 허기가 져서 애매한 시간대에 어디 없나 둘러보다 들어가게 된 국수집.

10시 반부터 영업시간인데 열한시 조금 전에 들어가서 내가 첫 손님인 것 같았다.

메뉴판

 3500원의 저렴한 물국수. 간단하게 먹고 갈 생각으로 멸치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가게 안은 깨끗하고 정리되어 있었고 티비도 아직 틀지 않아 조용했지만 차분해서 좋았다. 첫인상이 좋은 곳.

 

멸치국수와 기본찬으로 나오는 깍두기

 

따끈따끈하게 국수가 나왔다. 딱 먹기 좋은 따뜻한 온도였고 깍두기가 슴슴하게 내 취향이었다.

국수 반도 안 먹었을 때 깍두기를 다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먼저 더 줄까 물어보셨다. 3천5백원짜리 국수 하나만 시켰고 카드계산 할 거여서 괜히 죄송한 마음에 더 달라고 못했다.

그리고 국수 양이 많았다. 덜 자극적인 맛이었고 슴슴하니 너무 좋았다. 최근에 속이 좀 예민했는데 안 자극적인 감칠맛이 좋았다.

 

소복하게 예쁜 멸치국수

 

가게의 손님응대가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해서 좋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와 맛이었다.

지나가다가 국수먹고 싶을 때 또 갈 거다.

엄마 데리고 가야지.

 

 

051-905-3313

부산 수영구 수영로394번길 5

월-토, 일요일 휴무 10:3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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